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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첩된 포교·전도
월일은 없던 인간 없던 세계를 창조한 어버이인 거야 16-53 교조 120년제 기념 마크
 

 

 

 

첩첩산 깊은 곳도 여기저기서
천리왕님의 근행을 한다 九-8

Eighth, Even in the mountains, here and there,
The Service of Tenri-O is performed
.
  여기서 근행을 하고 있지만
신의 뜻 아는 자는 바이없도다 九-9

Ninth, Though people are performing the Service here,
No one understands My heart
.
어떻든 신의 이름 부를 것이면
조속히 이곳으로 찾아오너라 九-10

Now that you are calling the name of God,
Come forth quickly to the original home!
 

 1986년 정월 20일 전국일주를 결심하고 b시를 출발하였다 박자목을 두드리며 야전포교랄까 어떻든 고생을 해야겠다는 마음으로 떠난 것이다 정월이라면 춥다 가장 힘드는 것은 먹고 자는 일이다 물론 돈만 충분히 가지고 다닌다면 여관에 잠자고 식당에서 밥사먹으면 그만이지만 고생할 목적으로 떠나면서 그건 생각조차 안한다

닥치는 대로 한다는 것이 목표였다 되어져오는대로 어떤 어려움도 극복할 수 있는 힘을 만드려 길을 떠난 것이다 잠잘곳이 기꺼이 없어도 겁나지 않는 것은 들판에는 짚동이 있다는 것 때문에 안되면 서서 잔다는 각오로 길을 떠난다 그래도 짚동에 자는 것보다는 노인당이나 사랑방에 얹혀 잔다면 이는 대수호가 난 것이라고 생각했었다

밥을 얻어먹어려니까 큰 남정네를 안방에 불러 밥상을 차려준다는 것은 쉬운일이 아니라는 사실을 깨닫고는 비닐봉지를 줏어다가 [먹다남은 밥 한술만 주이소]하고 부탁하고 또 다른 집에가서는 김치조각이라도 있으면 조금만 주이소하고 얻어서는 양지바른곳에 자리잡아 먹으면 최상의 식단이요 수호였다 거지노릇은 시키지 않겠다고 하셨다 스스로 즐기면서 된 거지(?) 덕택에 얼마만큼 고맙게 될지 상상도 할 수가 없다 리의 세계가 오면 높은 자와 낮은 자가 교대하게 된다 교만 아만 자만 거만을 떨고 남을 깔보는 자들과 신God의 말씀을 순직하게 받아들여 천연자연에 순응하며 겸손하는자와 자리바꿈의 날이 온다 대문을 들며나며 이 집이 고맙게 되기를 바라며 神God名을 부른 리가 혜택으로 돌아가리라 믿으면서 텐리오GOD의 신명을 불러왔었다 그 때 맺었던 인연들이여 틀림없이 고맙게 되리라 창조주God의 심부름꾼에게 주신 편리는 창조주God가 당신에게 곧 돌려주신다오 고맙게 되는 것은 어렵지 않다 신God의 심부름을 온 자를 보고 신God의 말이라 의심하지 않고 순직하게 듣는 혼이라면 누구나 고맙게 된다 그걸 의심하고 따지며 머리싸움을 하려는 자와는 분명히 구분되지 않을까 그러나 산거지같은 자를 누가 신God의 심부름꾼이라 알아볼 수 있는 자가 있으랴

강원도에 들려 문막이라는 곳에 이르렀을 때는 눈이 너무 많이 내려 앞이 분간되지 않을 정도였다 오늘은 바깥에서 잔다는 건 무리다 어쨌든 노인당이라도 찾아 사정해 보겠다며 동네에 들어섰는데 갑자기 죽 미끌어져 넘어졌다 아마 이 근방에 잘곳이 있다는 말씀이라고 생각하며 들어가 형편을 이야기했더니 들어오라며 반갑게 맞아주는 노부부가 있었다 밤새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다 따뜻하게 잠자고 밥 잘 얻어먹고 돌아왔는데 그 아들되는 사람과 몇 년 전까지 편지가 오갔는데 이제 소식이 끊기고 말았다

충청도 어딘선가 해가지고 어둠살이 지길레 어디 잘곳이 없나하고 마을회관에 들려 사정 이야기를 했더니 그곳에 자라고 했다 방은 설렁하고도 큰 방이었는데 바람만 막았을 뿐 바깥같은 느낌이다 그래도 짚동사이보다는 낫다싶어 고맙다며 화투깔판용 방석을 하나는 밑에깔고 하나는 덮고 잤는데 얼마나 피곤했든지 새벽까지 단숨에 잤다 아마 웃목에 물을 떠다 놓았다면 얼었을 정도인데 어째 깊은 잠을 잘 수 있었을까 아 그렇구나 오야사마가 이불되시어 배려해 주셨구나 하고 느꼈다 그렇지 않고서야 제법 따뜻한 방에서도 이불을 꼭꼭 덮지 않으면 안되는 체질인데 - 사실 추위에 얼었는지 요새도 많이 추운날 추위가 두렵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 잠시 다녀오는 추위에는 내의라는 것을 모르고 사는 나이인데도 바깥에서 오랫동안 추위와 사투(?)를 벌여온 전력 때문일까

서울에서 주민증과 아주 간단한 배낭(?)을 분실하고 금산을 거쳐 장수고개(?)를 넘어오는 날 저녁 어느 쇠죽 끓이는 할배보고 부탁하여 간신히 잠을 자고 일찍 나오는데 마을 방송에서 간밤에 수상한 사람이 이 마을에 삐라를 뿌렸다는 내용이 흘러나왔다 그게 나를 보고 하는 말인줄은 장수경찰서에 잡혀가서 취조를 받으면서 알 게 되었는데 그때 생각해 보니 이상한 점이 몇가지 느껴지기는 했다

나는 아무렇지도 않게 박자목을 두드리며 길을 걷고 있으려니 자전거 탄 아저씨가 뒤서거니 앞서거니 나를 힐긋힐긋 쳐다보며 가도 그게 나를 감시하는지를 몰랐다 어느 듯 장수경찰서 앞에오니 연행했다 수갑을 채우는걸 이유도 모르며 찰 수는 없다고 하니 간첩혐의가 적발되어 마을주민의 신고가 들어와 긴급체포한다고 했다 기가 찼다

때마침 신분증도 분실하고 없는 처지가 아닌가 그렇잖아도 강원도 어느 회관에서 자다가 말고 무장경찰이 출동하는 사고(?)를 당했는데 이번에는 영락없는 간첩혐의라고 하니 변명의 여지가 없는 상태였다 별 희한한 것을 고치고치 묻던 그 경찰 아저씨 더 이상 나한테 혐의점이 발견되지는 않았으나 혹시 잘못하여 풀어주고 나서 당할 문제로 고민에 빠졌다 아직도 갈길이 千里나 너무 남았는데 또 이런 사고가 발생하면 어쩌나 싶어 주민증이 없어도 이 사람 간첩은 아니다는 무슨 글을 하나 적어 달라고 부탁했으나 그것은 더욱 어렵다고 했다 천에하나 내가 간첩일 수 있을지 모르는데 그건 안된다고 힘주어 말했다

아마 세네시간 실랑이를 친 모양인데 그 경찰 아저씨 그제서야 하는 말[분명히 내 심정으로는 아저씨는 간첩이 아닌 것 같다]고 했다 왜 그렇게 생각하느냐고 물었더니 [아저씬 한번도 눈을 피한적이 없었다]며 잘못을 저지르는 사람은 눈을 피하게 되어있다고 했다 아직 나는 사람의 눈을 마주치지 않고 이야기해본적은 이 길에 들고 나서 단 한번도 없었으리라 눈은 마음의 창이요 혼의 입구인데 눈을 피해서 하는 얘기는 애시당초 없었는데 그는 그 진실을 보았던 모양이다 아마 범죄 통계상 그런 것 쯤은 알고 있지 않았을까

그리하여 그날 어느 젊은 청년이 사는 통나무집에 하루밤 거하고 x읍까지 200리가 넘는 길을 걸어가 잘곳을 못구해 혹시나 이곳에 천리교가 없느냐고 물어 그 곳에 신세지다말고 경찰에 연행되었다 기가찼다 전국일주하면서 처음으로 천리교라는 곳에 찾아갔는데 그 집에 온 사위가 수상하다며 경찰에 연락을 취한 모양이다 섭섭하기도 했다 마침 연행되어간 역전파출소장 부인이 천리교 신자라며 의심하지 않고 일단락되고 말았지만 다시 그 곳에 찾아가고 싶지 않아 그 길로 걷게되어 그 다음날 오전 10시까지 논스톱으로 걸어 목적지에 왔다 아마 29시간을 자지 않고 이어서 걷기는 난생 처음일 것이며 앞으로도 그럴일은 없지 쉽다 발이 바닥에서 잘 떨어지지 않을 수 있다는 것을 그때 처음으로 느껴봤다

아 얼마나 그리운 우리 포교소인가 비록 10자*20자인 집이지만 마음대로 벗고 씻을 수 있고 잠자는 곳이 얼마나 편한 것인지 절실히 느낄 수 있는 나의 보금자리이다  그날 월차제가 열리기 직전에 파김치가 되어 돌아오는 나를 반겨주는 사람들이 있었다 사랑하는 아내와 아이들 그리고 멋모르고 따라온 신자들이 있었다 지금은 가고 없지만 그들이 있었기에 오늘의 내가 있게된 징검다리였으며 길의 노자를 위해 잠시든 하루이든 도움받고자 오신 분들이었다 어떻게 하면 그런 분들이 오랫동안 머물다 아니 자손만대로 이 길에 머물 수 있는 그런 덕을 만들 수 있을까 [神God의 이름 부를 것이면 조속이 이곳으로 찾아오너라]고 하시지 않았는가 神God에게 돌아왔을 때 고생한 갑절의 양만큼  감동과 감사를 느끼는 법이다 얼굴은 얼어 터져 붓고 수염이 얼기설기하니 참모습이 아닌 것 같았다 정든 내 움막이지만 아내와 자식이 월차제를 준비하며 남편이 돌아와주기를 기다리는 즈음 돌아왔다 그런 근행이 감격의 근행이 아닐까 무사히 돌아오기위해 다한 고생을 어리광마냥 받아들여 달라며 갈구하듯하는 기도가 전율되어 돌아온다

오냐 도와주고말고 당기는 힘이 가상한데 너를 도와주지 않고 누굴 도와줄소냐 걱정하지 마라 네가 소원하는 영혼말대 자손만대는 내가 보장한다는 오야사마의 음성을 들을 수 있는 근행의 참진미를 스스로 느껴보지 않고는 모르리라 나는 냉혈한이다 독하다면 모질기도 하고 고집스럽기는 아무도 못말릴지 모른다 허나 神God전에 엎드려 나만큼 울어본 사람도 드무리라 엎드리면 눈물이 났다 오야사마의 이야기만 해도 눈물이 났다 독하고 모진 사람이 웬 눈물일까 조부님 돌아가시고 아버지 없는 설울에 운 눈물로서 눈물은 다 말라 버렸는줄 알았는데 - 결혼할 날 잡아놓고 기어이 오지도 않을 분께 아버지 대신 참석해 주라고 부탁(?)하러가서 북받친 그 눈물에 다 말라 버렸는줄 알았는데 - 눈물이 났다 지금도 울고 있다

상담을 하면 상담하는 사람의 심정이 된다 때론 함께 분노하기도 하고 함께 눈시울도 적신다 그게 어버이마음일까 아니면 마음의 파장이 동화되어 구제하고 싶다는 너를 도와주고싶다는 표현인지는 몰라도 그랬었다 그래도 제대로 한사람도 구제하지 못했다 일년에 한사람씩만 구제했어도 스무명일텐데 다른 사람은 잘도하는 그런 구제조차 제대로 해 보지 못했다 그래도 내가 뿌리는 씨앗이 쭉정이는 아니라고 확신하며 언젠가는 교회가 되리라고 생각하는 마음에는 변함이 없다 아! 오야사마 당신이 걸으신 길이 아무리 험난 하더라도 이 아들은 당신의 수족이 되리라 결심하였습니다 부디 흔들고 흔들어 아무리 어려운 고통이 나를 흔들어도 떨어지지 않도록 꼭 꼭 동여메어 주소서 영원히 창조주God의 아들로서 오야사마의 수족으로 써 주시기만 한다면 고생을 즐기면서 살도록 하겠습니다 아무리 어렵고 힘든 일일지라도 어릴 때 세벌 논메고 보리타작지게만큼 힘들지는 않습니다
아! 오야사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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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근행은 온 세상을 구제하는 길 벙어리도 말하게 하리라 4-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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